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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기렌지 대중화 선언…브랜드比 반값 'PL전기렌지' 출시

브랜드 대비 최대 50% 저렴한 PL 러빙홈 전기렌지 선봬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0 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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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자체브랜드 PL 러빙홈 전기렌지를 출시하면서 기존 전기렌지 가격 거품 빼기에 나선다.

전기렌지는 안정성 및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쾌적한 주방환경의 필수품이라는 인식으로 주방가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마트 PL러빙홈기렌지. ⓒ 이마트  
이마트 PL러빙홈기렌지. ⓒ 이마트
더욱이 올해부터 가스렌지에 화구별 과열방지센서 부착을 의무화하면서 원가가 올라 가스렌지 가격이 2년전에 비해 대폭 인상, 전기렌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등 서유럽은 전기렌지의 보급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보편적이지만 국내의 경우 브랜드 전기렌지의 가격이 비싸 보급율이 저조하다.

이런 점에 착안해 이마트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를 발굴, 시중 브랜드 전기렌지가 100만원대(3구 기준)인 것에 비해 최대 50% 저렴한 49만원(3구 기준)에 이마트 전점에서 22일 출시한다.

이마트 3구 전기렌지는 핵심 부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쇼트社의 세란 글라스와 E.G.O社의 독일산 발열체를 사용해 품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3구 전기렌지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준비했다.싱글·캠핑족 및 가정내 세컨 조리기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저가형 러빙홈 1구 포터블 전기렌지를 4만9900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1구 전기렌지를 9만9000원, 가정용 2구 가스렌지를 대체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2구 포터블 전기렌지를 19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대량발주를 통해 수입산 주요 부품의 원가를 절감했고 마케팅 비용 및 판매 인력 인건비 등을 축소했으며 이마트와 제조사의 마진을 최대한 줄임에 따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 제품은 별도 전기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가스렌지 자리에 그대로 설치가 가능해 간편하게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전기렌지가 주부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나 높은 가격으로 국내 보급율이 저조하다"며 "이번에 출시한 이마트PL 전기렌지는 국내 주방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