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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8일까지 '통합구매' 햇 매실 예약 판매…시세比 30%↓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 모두 'Win-Win'하는 모델 제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20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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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매실 계절을 맞아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하동, 밀양에서 수확한 '햇 매실(5kg/1박스)'을 1만5000원, '왕 매실(3kg/1박스)'을 1만6900원에 예약 판매한다.

이번에 내놓는 매실은 롯데마트가 롯데슈퍼, 롯데칠성, 롯데주류 등과 함께 총 1200톤가량의 물량을 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통합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매실. ⓒ 롯데마트  
매실. ⓒ 롯데마트
'통합 구매'는 사전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유통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유통업체에 수요가 몰리는 6월 초에는 마트, 슈퍼가 원물 형태로 판매하고 유통업체 수요가 줄고 산지 물량이 늘어나는 내달 말부터는 가공업체인 칠성, 주류가 물량을 공급받는다.

이 같은 이유로 이번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매실의 경우 6월 본격적인 판매 가격 대비 10% 정도 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매실 예약 판매와 함께 설탕, 담금주, 과실주병 등 매실과 관련된 상품 30여 품목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큐원 하얀 설탕(3kg) 4630원 △백설 갈색 설탕(5kg) 9650원 △백설 자일로스 갈색설탕(5kg) 1만4980원 등에 판다. 또 △롯데 담금소주 (30도/3.6L) 1만1040원 △진로 참이슬 담금주(30도/3.6L) 1만880원 △세이브엘 과실주병 10L 1만5500원과 15L 2만1500원에 들여갈 수 있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사전 통합 구매를 통해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매실을 선보인다"며 "매실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6월엔 매실을 직접 담글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산지에서 직접 담근 매실도 완제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