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충훈 전남순천시장 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시에 고층 아파트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재난대비시스템 점검이 강화돼야 한다"며 "순천에서 재난, 재해사고가 발생해 소위 '골든타임’이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해사고시 현장 지휘권자인 컨트롤타워 권한을 순천소방서장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훈 후보는 순천시장으로 재직했으며 재선출마를 위해 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현재는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다.
조 후보는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험과 훈련이 잘 갖춰진 순천소방서장이 권한을 맡아 사고 등의 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지휘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현장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조만간 소방당국과 협의에 나서 구체적인 법률(조례제정 등)조항 등을 마련하는 등 전면적인 위기관리 시스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에는 90년대까지만 해도 15층이 최상층이었지만, 이후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30층 높이의 아파트단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