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한 직장에서의 적절한 근속년수를 몇 년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이직 경험이 있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1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5.2%가 한 직장에서의 근속년수는 3-5년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5-7년’은 20.1%, ‘7-10년’은 11.8%였으며, 10년 이상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15.1%에 달했다.
반면 첫 직장에서의 근속년수는 몇 년이었는가라는 질문에 ‘1년’이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2-3년’ 24.3%, ‘4-5년’ 23.2%, ‘5-7년’ 11.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은 4.8%에 그쳤다.
또한 이들 중 대다수(90.4%)는 평균 근속년수가 짧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대기업, 공기업 등으로의 이직(35.3%)과 연봉인상 때문(30.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의 불투명한 미래와 비전 때문이라는 응답도 22.2%를 넘었다.
한편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은 기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6.7%가 안정을 선호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기업의 비전(18.1%), 우수한 복리후생(16.5%), 높은 연봉(16.2%), 선진적 기업문화(7.1%)로 각각 나타났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직장인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기술 축적이 어려워 중장기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며 “적절한 성과보상과 비전의 공유 등 인적자원 관리에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