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생명, 세대연생 연금상품 '내리사랑 연금보험' 출시

두 명의 연금수익자 미리 정하는 연금상품…배타적사용권 획득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5.19 16:51: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국내 최초의 세대연생 종신연금인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무배당)'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대연생 종신연금이란 조부모 또는 부모, 손자녀 또는 자녀 중의 한 명씩을 피보험자로 지정해 그 중 1명이라도 살아있을 때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형태를 말한다. 한 건의 연금으로 조부모의 노후자금과 손자녀의 필요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것.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무배당)'은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해 조부모가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더라도 손자녀가 연금을 계속하여 받을 수 있어 기존 연금보험보다 오랜기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손자녀의 연금액은 조부모 연금액의 20%, 50%, 70%, 100% 중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세대 연생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한 종신연금을 출시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삼성생명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한 종신연금을 출시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삼성생명
연금을 받는 방식은 △종신연금형 △확정기간연금형 △상속연금형 세 가지다. 세대연생 종신연금형 외에 확정기간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손자녀가 연금을 받게 될 때 바로 받거나,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연금재설계 기능'을 추가했다.

연금개시시점에 교육자금 등의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립액의 50%까지 중도인출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연금수령을 중지했다가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는 '연금수령 일시중지'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주피보험자 기준 만15~72세까지이며 연금 개시할 수 있는 최대 나이는 이전 80세에서 85세로 확대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내리사랑 연금보험은 조부모와 부모세대, 그리고 자녀세대까지 삼대에 걸쳐서 안정적인 노후보장과 상속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내리사랑 연금보험(무배당)'은 업계 최초로 45세 미만의 연금사망률을 적용과 대를 이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세대 연생 종신연금이라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심의일인 5월7일부터 3개월 동안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