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와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이하 여가부)는 19일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상담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카카오톡 연계 양방향 상담 무료지원 △건강한 SNS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 △기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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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왼쪽)과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19일 청소년들의 건강한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카카오 |
카카오와 여가부는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친구를 24시간 365일 카카오톡으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양방향 플러스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여가부와의 논의에 따라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키로 했다. 이는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여가부 측은 "청소년의 건강한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카카오의 협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청소년이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상담서비스로 더욱 쉽게 도움을 받고, 채팅 및 SNS 이용 문화가 건강하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