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4월 20일 거래중지를 앞둔 현시점에서 분할전 네오위즈에 대한 적정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적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성과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증권 홍종길 에널은 최근 네오위즈의 주가를 움직이는 요소를 ‘기업분할’, ‘EA와의 전략적 제휴’, ‘스페셜포스 퍼블리싱 재계약’으로 정리했다. 네오위즈는 2월 1일 공시된 기업분할로 4월 20일부터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고, 3월 20일 EA와의 전략적 제휴가 발표됐다.
네오위즈는 2007년 7월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스페셜포스의 제작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4월말까지는 재계약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전 네오위즈와 수익구조가 유사해 스페셜포스가 수익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EA와의 제휴로 게임 공동개발과 퍼블리싱을 담당할 네오위즈게임즈(신설법인)는 코스닥등록을 위한 재심사를 거쳐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분할로 거래가 중지된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것이 현시점에서의 평가다.
또, 4개 게임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은 현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최소 수준의 제휴는 기업가치의 증가 요인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다.
홍 에널리스트는 “EA의 출자 후 지분율이 13.0%(전환우선주 감안 17.3%)로 기존 EA가 게임업체 인수
사례와 대비에 낮지만, 자본이득을 위한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 전략적 제휴이기 때문에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