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비자를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에 '하이브리드 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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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노리 월곡점 © 프라임경제 | ||
최근 각광받는 하이브리드 업종은 '카페'다. 커피전문점 고유의 기능에 의류, 브런치, 꽃 등 다양한 아이템을 더한 카페가 등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페 중 하나인 '플라워카페'는 커피와 꽃을 판매한다. 카페 내부는 수목원 같은 인테리어로 연출해 도심 속에 자연을 재현한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플라워카페 '블뤼테'는 꽃과 커피,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며 정기적으로 꽃꽂이 강좌도 연다.
키즈카페 역시 하이브리드 열풍에 반응하고 있다. '점프노리'는 키즈카페에 트램펄린을 도입해 방방놀이터와 일반 키즈카페가 결합된 공간으로 인기를 끈다. 트램펄린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놀이기구지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아울러 기존 방방놀이터는 같이 간 어른들이 머물 공간이나 간식거리가 부족했다. 점프노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넓은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 등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갖췄다. HACCP인증을 받은 식자재와 이탈리아 정통 라바짜(Lavazza) 커피, 천연 재료로 만든 프레페레 아이스크림 등을 사용해 음식의 퀄리티도 높였다.
부대 시설 크기를 키워 기존 매장에 하이브리드 경향을 입힌 외식브랜드도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온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모임 장소로 사랑받는다. 음식점과 키즈카페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이바돔의 어린이 놀이방은 일반 놀이방의 시설과 규모와 비등할 정도로 초대형 크기를 자랑한다. 감자탕이 생소한 아이들을 위한 등심 돈가스와 치즈 김치 볶음밥, 떠먹는 피자 등의 메뉴도 있다.
주류 트렌드가 '스몰비어'로 변하면서 스몰비어와 치킨전문점을 결합한 브랜드인 '국민치킨'도 나왔다. 국민치킨은 '피코 데 갈로 나쵸' '피코 데 갈로 포테이토' 등 나쵸와 감자튀김 메뉴는 물론 'Real 고구마 롱바이트' 'Real 피자 롱 바이트' 같은 사이드 메뉴까지 구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형 업종이 뜨는 추세"라며 "앞으로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하이브리드 매장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