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지역의 모 신문사가 최근 보도한 '봉화산 둘레길'의 예산과다 문제와 관련, 악의적인 시정폄훼 의도가 다분하다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해당 신문사에 대한 고소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는 "봉화산(해발 355m)을 오는 2020년까지 매입하지 못하면 자연녹지로 풀려 난개발 등 공원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는 해명에도 모 신문사는 공원구역 지정없이도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로 시에서 마치 거짓정보를 제공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신문사는 14일자 인터넷판에 '둘레길, 거짓해명 드러나'라는 제목을 통해 "순천시가 2020년까지 매입하지 않으면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했지만, 취재결과 기존 도시자연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면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며 시에서 거짓해명을 내놨다며 비판했다.
이에앞서 순천시는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104억원(토지보상비 80억, 공사비 24억원)을 들여 봉화산 3부 능선에 총연장 14㎞의 둘레길을 조성했는데, 일부 시민단체와 경쟁 출마자들이 예산낭비사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6.4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는 조충훈 후보(60·무소속)가 재선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허석(50) 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통진당에서는 이수근(47) 후보가 등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