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가 하락과 거래 감소 탓에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증권사들이 인수·합병(M&A)이나 새 수익사업 발굴 등을 통해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와중에 수장들의 거취도 함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조강래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이 새 사장을 맞으면 올해 여의도 증권가의 사장 인사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강래 현 사장의 교체가 확실한 것으로 점쳐진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선임되면서 계열사 사장들의 교체가 꾸준히 제기돼왔고 특히나 조 사장은 임기까지 만료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6월 이형승 전 사장에게 바통을 받아 사령탑에 오른 후 작년 5월에 임기 1년 연임으로 3년간 수장 자리에 있었다.
조 사장은 취임 1년만인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흑자전환에 성공, 비난보다 더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실제 IBK투자증권은 국내 60여개 증권사 가운데 당기순이익 순위도 2011년 41위에서 2012년 27위까지 끌어올렸고 지난해는 17위까지 수직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는 신임 사장 후보로 정해근 동부증권 부사장과 신성호 우리선물 대표, 김명관 BS투자증권 부사장 등을 하마평에 올리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장 후보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