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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은 '월드컵', 50인치·고화질 대형 TV 매출 '쑥쑥'

하이마트, 50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 전년比 25%↑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15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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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드컵이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50인치 이상 대형 TV, 특히 초고화질의 울트라 HD(이하 UHD) T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하이마트에서는 최근 한 달간 50인치 이상 대형 T 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전체 TV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35%에서 45%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하이마트는 월드컵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대형 TV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전문상담원의 설명을 들으며 UHD TV를 둘러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월드컵을 앞두고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전문상담원의 설명을 들으며 UHD TV를 둘러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50인치 이상 TV의 매출액 중 UHD TV 비중도 2013년 하반기 10% 이하에 머물던 것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30%대를 돌파했고 4월에는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 탓에 20%대로 주춤하다가 5월 현재 40%로 다시 상승곡선을 타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7월까지 브라질 월드컵 경기 중계가 지속될 예정이라 대형 TV와 고화질 TV에 대한 수요가 6월말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 경기 개최 한두 달 전부터 TV 판매량이 전년대비 25~3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 하이마트 TV판매량이 대회 개최 한 달 전부터 해당월까지 이전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늘었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UHD TV는 풀 HD급 LED TV보다 4배나 화질이 선명헤 몰입감이 뛰어난 프리미엄 제품으로 올해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이러한 TV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영상가전팀 팀장은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TV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조사들의 프로모션이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기존 월드컵 기간보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형 TV와 고화질 UHD TV를 중심으로 TV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6월 26일까지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 매장 방문 고객과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해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 때 △승용차 △55인치UHD TV △2in1에어콘 △32인치 TV △제습기 등 총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