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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인, 메가패스-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제공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0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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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이 IPTV를 통한 콘텐츠 공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리브나인은 20일 공시를 통해 ㈜KT 미디어본부와 ‘메가패스-TV’의 주문형 VOD 서비스용 프로그램 공급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나인이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은 영화, 드라마 속 영상 및 스타 콘텐츠를 활용한 연예정보 프로그램. 올리브나인은 그간 SBS ‘일요일이 좋다’ ‘TV영어마을’ ‘슈퍼바이킹’ ‘청년성공시대’ 등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메가패스-TV’에서 VOD로 서비스된다.

이번 협약에서 ㈜올리브나인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미디어트리 엔터테인머트(대표이사 연태흠), 와이비 엔터테인먼트(대표사장 김찬, 김현조)와 공동으로 TFT를 구성할 예정이다. 올리브나인은 메가패스-TV용 연예정보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미디어트리, 와이비는 프로그램 제작을 맡게 된다.

이에 대해 업계는 ㈜올리브나인이 KT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메가패스-TV’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킬러 컨텐츠 발굴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올리브나인은 IPTV용 콘텐츠 공급을 위해 ‘뉴미디어 서비스사업, 그와 관련된 컨텐츠 제작 및 유통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

올리브나인은 향후 IPTV의 양방향 장점을 살린 ‘드라마 연동형 쌍방향 데이터 방송 프로그램’ 과 사전제작 형태의 ‘IPTV용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차별화 된 컨텐츠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

㈜올리브나인의 채널사업본부 이태흥 본부장은 “Pre-IPTV 서비스로 불리는 VOD(주문형비디오)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콘텐츠 제작업체로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 상황이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신규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핵심 콘텐츠 공급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