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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14일 출마 선언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5.14 1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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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충석(73.무소속) 전남여수시장이 재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전격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김 시장의 불출마를 전제로 선거전략을 짰던 경쟁후보들은 갑작스럽 출마선언에 적잖이 당황해한다는 후문이다.

김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음해와 누명, 빼앗긴 지방자치와 정당공천의 폐해로부터 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고 세계 4대미항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충석 여수시장이 재선 출마입장을 밝히고 있다. ⓒ 프라임경제

그는 출마배경에 대해 "내가 불출마 입장을 밝히자마자, 나와 관련한 온갖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부정비리때문에 검찰의 수사를 받아 출마하지 못한 것처럼 소문이 유포돼 큰 충격을 받았다"며 "평생을 지역사회에 봉사했고 봉급도 내놓고 공직자로서 청렴을 생명처럼 여겨왔는데 분통이 터진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불출마를 번복해 시민에게 혼선을 드린 점은 사과드리지만, 이는 검증된 나의 개인적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님을 헤야려주길 바란다"고 말을 보탰다.

앞서 여수지역 원로정치인 등은 최근 "김 시장이 불출마 입장을 접고 출마해야 한다"며 추대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15일께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 박람회성공, 관광객 1000만명시대 구축 등의 성과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막말 논란, 도심쇠퇴에 따른 인구유입대책 미흡 등이 집중 공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여수시장 선거에는 김충석 현 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영규·주철현 후보 승자, 무소속 김동채, 한창진 후보, 통진당 김상일 후보 등 다자구도와 합종연횡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