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S&P는 장중 1900선을 돌파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2% 오른 1만6715.4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역시 0.04% 상승한 1897.45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해 0.33% 내린 413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수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날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늘어난 434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4% 증가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그러나 3월 소매판매 지수가 상향 조정된 것은 다소 긍정적이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매판매 지수는 당초 1.1% 증가에서 1.5%로 수정됐다. 이는 2010년 3월 이후 최고 증가율로 기록됐다.
종목별로는 전일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 가까이 상승했고 트위터는 1.71% 반락했다. 페이스북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카콜라가 커피제조기 업체 크리크 그린마운틴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크리크 마운틴 주가는 7.55% 치솟았다. 반면 통신업체 AT&T는 디렉티비를 500억달러를 들여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 이상 밀렸다. 화장품 업체인 엘리자베스아덴은 1분기 실적부진 탓에 22.82% 추락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주요 기업의 업황 회복 조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13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31% 올라 342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1% 상승한 6873.0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0.54%, 0.25% 올랐다.
ECB가 내달 경 추가 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였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016년 유럽 물가상승률 전망이 낮을 경우 다음 달 ECB의 추가 부양책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 머티리얼이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4.1% 뛰었고 비행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도 6% 넘게 상승했다. 보석 가공업체 판도라 역시 실적 개선 발표에 따라 8.1% 급등했다. 이에 반해 텔레콤 이탈리아는 자국 내 매출 감소와 브라질 통화약세 등 악재가 겹치며 5% 넘게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