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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광주시장 무공천? 당 방침 바꿀 수 없어"

"전략공천, 시민의 뜻 수렴 못한 것 안타까운 일…이해해 달라"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5.13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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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장현 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거당적 지지가 있을 것 임을 예고하고 있다. ⓒ윤장현 선거사무소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장현 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거당적 지지를 예고하고 있다. ⓒ 윤장현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오전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알리며 오늘을 기점으로 윤 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거당적 지원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문제에 대해 충분히 광주 시민의 의견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5·18 당시 광주시민과 현장에서 함께했으며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을 통해 광주정신의 실천을 위해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그는 삶의 정치, 생명의 정치, 생활의 정치를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략공천 철회와 광주시장 무공천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윤장현 후보는 광주정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방침을 바꿀 수는 없을 것" 이라고 못 박았다. 또 오늘 자신의 기자회견이 지도부와 논의한 결정이며, 중앙당이 거당적으로 윤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신호탄' 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신인 윤 후보가 민주인권평화로 대변되는 광주정신에 왜 적합한 인물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과거 그의 경력 등을 이야기할 뿐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기 때문에 광주시장 후보를 '무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어제 국회 광주지역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에 대해 사과를 한 만큼 당을 구하고 광주시민에게 보답하고 2017년 정권창출 가능성을 희미하게나마 남기려면 무공천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운태 후보는 13일 "오늘 중으로 이용섭 후보를 만나 단일화 여부를 물어보고, 내일부터라도 단일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시키겠다"고 전해 강-이 예비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