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북미지역에 바비큐용 가스 오븐을 수출하려고 하는데요. 어떤 인증이 필요한가요?"
'1381 인증표준 콜센터'에 걸려온 A기업의 문의전화. 이에 따라 상담사는 미국의 규격에 대한 시험이 가능한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과 FDA(Food and Drug administraion) 신고 등 필요한 절차와 관련해 이메일을 송부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200개 국가 중 182개국은 548개의 인증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산업표준(KS), 방송통신표준(KCS) 등의 인증제도가 있지만 인증 및 표준에 대한 정보가 각 부처에 나뉘어 있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바로 얻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계속 있었다.
이와 관련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이하 국표원)은 기업들이 큰 부담으로 여겼던 국내외 인증과 표준 관련 문의를 돕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1381 인증표준콜센터(이하 인증표준콜센터)'를 지난 3월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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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인증표준 콜센터는 지난 4월1일부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시간을 2시간 늘렸다. ⓒ 1381 인증표준 콜센터 |
인증표준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며, 이를 위해 일반 상담사가 아닌 인증표준 실무경험 1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10명이 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집계된 통화 건수는 약 6600건으로 하루 평균 300건 정도인 셈. 한 건당 간단히 묻고 답할 수 있는 사항은 통화시간 5분이면 충분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전화상 설명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메일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인증표준콜센터는 즉답이 곤란한 해외 또는 전문정보 요구 시 중소기업청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협력기관을 활용해 48시간 이내 응답하는 답변체계를 갖췄다.
서보석 인증표준콜센터 운영매니저는 "상담 때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검증된 정보를 취합해 답변 중이니 많은 기업이 인증표준콜센터를 알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1381 콜센터서비스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도입했다. 의뢰 기업에게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전문가 방문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비용이 필요한 경우 기업당 부담금의 50%,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표원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국표원 콜센터(1544-7115)'와 '1381 인증표준콜센터'를 통합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분야로 상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을 보탰다.
또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인증표준에 관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의견을 교환하는 양방향 사이버 공간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