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월호 수중 수색이 13일 새벽 재개됐다. 지난 10일 새벽에 중단된 이후 3일 만이다. 이날 수색은 새벽 2시46분까지 진행됐으나, 유속이 빨라져 현재는 수색이 중단된 상태다.
수색은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중앙부 교사 예약 객실, 그리고 3층 선미 기사와 선원 침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현재 벽면이 물을 머금어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대책본부의 설명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2일 해상 크레인 등을 투입해 인양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장비는 세월호 침몰 초기 투입됐었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선체무게만 6000톤, 그리고 내부 장비까지 포함하면 1만통 가량인 점을 감안, 플로팅 도크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팅 도크는 거대한 'ㄷ'자 모양의 설비로, 선박 블록들을 조립해 띄울 수 있도록 고안된 구조물이다. 크레인으로 세월호를 들어올린 뒤 플로팅 도크에 담는 개념이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세월호 사고해역 바지선을 직접 찾아가 수색작업 중인 민․관․군 잠수사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여러분이 실종자 가족과 국민의 희망이다. 간절한 기대와 관심으로 여러분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빠른 유속, 시야 불투명 등 악조건이 겹쳐 있지만 최후의 한 사람까지 찾아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고,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진도군 서거차도 어업인 복지회관을 방문, 수색 지원을 하고 있는 조도면 면장과 이장, 주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조도면 이장들과의 면담을 마친 정 총리는 목포한국병원을 찾아 헬기 해상 수색작업 직후 내출혈로 쓰러진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대 소속 정 모 경사와 그의 가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