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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中 자본시장 개혁안에 글로벌증시 '들썩'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 반등도 한 몫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5.13 0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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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증시가 인수합병(M&A) 이슈와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 방안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68%오른 1만6695.4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그간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1.77% 급등한 4143.86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역시 0.97% 뛴 1896.6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을 움직인 호재는 중국이었다. 지난 9일 중국 국무원은 해외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유입을 확대하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본시장 개혁 방침을 발표했다.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중국 정부의 발표에 글로벌증시는 일제히 반색했으며 특히 중국증시는 2% 이상 급등했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기술주의 반등 역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품 논란 속에 급락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5.88% 뛰었고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각각 4.52%, 5.14% 치솟았다.

초대형 M&A 이슈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형 식품체인인 힐셔 브랜즈가 피너클 푸즈를 66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1600억달러에 사들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피너클 푸즈 주가는 13% 넘게 치솟았다.

유럽 주요증시 역시 강한 상승세를 탔다. 광산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이어졌고 M&A 이슈도 호재로 작용했다.

12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71% 오른 340.96을 기록했으며 영국 FTSE100지수도 0.55% 뛴 6851.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1.26%, 0.37% 뛰었다.

종목별로는 JP모간이 광산 섹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리오틴토가 4% 넘게 치솟은 것을 비롯해 BHP빌리턴이 3% 가까이 상승했으며 안토파가스타 역시 3.5% 뛰었다.

또한 스카이가 21세기폭스와 스카이 도이치랜드 및 스카이 이탈리아 지분 매각 논의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스카이 도이치랜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