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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볼보트럭 '패러다임 전환' 성공할까

아·태 통합 대규모 출시…'유로6' 아닌 '유로5' 단점으로 지적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5.12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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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국내 출시된 볼보트럭 모델들은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새로운 차원의 트럭이지만, 이전 EU 배기가스 규제 '유로 6'이 아닌 이전 버전인 '유로5'를 충족한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 볼보트럭 코리아  
이번에 국내 출시된 볼보트럭 모델들은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새로운 차원의 트럭이지만, 이전 EU 배기가스 규제 '유로 6'이 아닌 이전 버전인 '유로5'를 충족한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 Ⓒ 볼보트럭 코리아

[프라임경제]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1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볼보트럭 아시아 지역 진출 8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단독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볼보그룹 본사와 아·태 지역 각국 고객, 딜러, 해외 기자단 등 총 16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내 트럭 업계 가운데 가히 최대 규모라 할 만한 규모와 위용을 자랑하며 볼보트럭 핵심 지역으로서 한국 상용차 시장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볼보트럭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FM·FMX 시리즈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이 공개됐다. 발표된 모델 모두 차체 엔진과 내·외부 디자인 및 설계는 물론 볼트 하나까지도 모두 교체되면서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트럭이다.

제품 개발에 30억달러 이상의 비용과 엔지니어링에만 1400만 이상의 시간이 투입됐으며, 품질과 성능을 위해 적도를 따라 세계를 525회 운전하는 것과 같은 총 2100만㎞에 달하는 주행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응집된 새로운 볼보트럭 시리즈는 가장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운전자를 최우선 고려한 설계를 기반으로 트럭 가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높여 운용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새로운 볼보 시리즈의 성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동종 트럭 중에서 가장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급 승용차 핸들링 수준의 스티어링을 통해 스티어링 샤프트가 운전대 움직임을 기어박스에 전달, 해당 움직임이 바퀴에 직접 전달되면서 운전자가 도로 상태에 대해 명확하게 느끼고 대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노면 상태나 차량 속도와 방향 전환, 풍속 등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차체가 중심을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적은 힘만으로 운전대를 조작할 수 있어 안전과 운전 편의성 면에서 최고 수준을 실현한다.

또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시프트(Shift)'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신속하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출력 토크를 발휘해 우수한 주행성능과 월등히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여기에 '볼보 다이나플릿 시스템(Dynafleet System)'은 운전 중에 지속적으로 연료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연료를 절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다만 이번 출시 모델이 유럽연합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5' 규제를 충족한 엔진을 장착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와 관련해 "올 연말까지 유로5 모델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며 "내년 중 유로6 모델을 별도로 런칭하겠다"고 해명했다.

13L 엔진을 장착한 볼보트럭 플래그십 모델 'FH시리즈'는 최대출력 540마력(1450∼1900rpm),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FH16의 경우 최대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321㎏·m의 힘을 낼 수 있다.

장시간 운전뿐 아니라 도심 주행에도 적합하게 설계된 FM시리즈는 작업 환경에 따라 개별 맞춤화가 가능하며,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자랑한다.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이동성과 편의성이 개선된 건설장비트럭 FMX의 경우 험한 작업 현상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고강력 장판을 적용했으며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부가세 별도)은 차종별로 1억4000만∼2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