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주로 사용하는 등유와 프로판 등 난방용 에너지의 가격체계 조정방안이 마련돼 조속한 시일 내 시행 될 예정이다.
또, 석유유통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산업계, 학계, 정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석유유통개선 태스크포스를 운영, 금년 말까지 석유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이 마련된다.
김장관은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이 많이 사용하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의 가격은 저렴하나,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이 많이 사용하는 등유와 프로판은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서민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등유 판매부과금 인하 등 난방용 에너지의 가격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관은 주말부터 시작되는 중동 방문에 앞서 20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정유사 사장단과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이수호 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가스업계 CEO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주 장관은 “우리나라의 석유산업은 지난해 71조원의 매출과 204억불의 수출을 기록하였고, 12,300명을 고용하는 등 국민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최근 가격담합, 폭리의혹 등으로 정유사에 대한 비판적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정유사의 높은 사회적 책임(CSR)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