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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공개

8월3일까지 인장 9과 공개 특별전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5.12 1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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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0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황제국임을 천명한 대한제국 선포 이후부터 국새로 사용된 황제지보. ⓒ 문화재청  
황제국임을 천명한 대한제국 선포 이후부터 국새로 사용된 황제지보.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장 9과에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와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헌종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사용한 조선왕실의 사인인 '보소당의 인장' 등도 함께 환수돼 전시된다.

문화재청 측은 "이는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으로,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것으로,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양국 국회의원·국내외 민간단체 등의 노력 덕에 당초 반환 시기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반환 시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졌으며,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인장 9과를 넘겨받아 반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 특별전이 격동의 시기에 불행하게도 불법 반출됐지만 한·미 양국 정부 공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우리 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