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지역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배포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지역별 경제구조 및 지역간 산업연관관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생산 및 고용 등에서 수도권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경남권(16~19%)이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권(2~3%)을 제외한 여타 지역은 10% 내외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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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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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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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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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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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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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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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액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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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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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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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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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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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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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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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액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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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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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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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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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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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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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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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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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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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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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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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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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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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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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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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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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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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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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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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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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
또, 2003년중 6개 권역별 산출액, 부가가치 및 취업자 비중도 수도권이 가장 높고 강원권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는 수도권 및 강원권은 서비스업 중심, 나머지 지역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였다. 특히 경남권의 제조업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강원권은 건설업 비중(16.6%)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 고용구조는 전 지역에서 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경남권과 경북권은 제조업의 취업자 비중이 전라권, 충청권 및 강원권은 농림어업의 취업자 비중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지역내에서 소비하는 비중을 보는 각 지역의 자급정도율은 수도권과 강원권이 높게 나타나고 충청권, 경북권 및 경남권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수도권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타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산업구조를 보였고 경북권, 충청권 및 강원권은 타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