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역산업, 수도권이 ‘절반이상’

한국은행 “지역별 경제구조 및 지역간 산업연관관계” 발표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3.20 11:56: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 지역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배포한 “2003년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지역별 경제구조 및 지역간 산업연관관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생산 및 고용 등에서 수도권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경남권(16~19%)이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권(2~3%)을 제외한 여타 지역은 10% 내외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권

산출액 비중(%)

 

44.9

 

2.5

 

10.7

 

11.6

 

11.0

 

19.3

부가가치액 비중(%)

 

47.9

 

3.0

 

10.4

 

11.0

 

10.4

 

17.3

취업자 비중(%)

 

45.3

 

3.4

 

11.1

 

12.9

 

11.0

 

16.3

인구 비중(%)

 

47.6

 

3.1

 

10.0

 

12.0

 

11.0

 

16.3

또, 2003년중 6개 권역별 산출액, 부가가치 및 취업자 비중도 수도권이 가장 높고 강원권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는 수도권 및 강원권은 서비스업 중심, 나머지 지역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였다. 특히 경남권의 제조업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강원권은 건설업 비중(16.6%)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 고용구조는 전 지역에서 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경남권과 경북권은 제조업의 취업자 비중이   전라권, 충청권 및 강원권은 농림어업의 취업자 비중이 각각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지역내에서 소비하는 비중을 보는 각 지역의 자급정도율은 수도권과 강원권이 높게 나타나고 충청권, 경북권 및 경남권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수도권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타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산업구조를 보였고 경북권, 충청권 및 강원권은 타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