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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후보 "월급 1원 받겠다" 발언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5.11 1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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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복 광양시장 예비후보 ⓒ정현복캠프  
정현복 광양시장 예비후보 ⓒ정현복캠프
[프라임경제] 정현복(64·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 "시장에 당선되면 재임기간 동안 월급을 단돈 1원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월급 1원'을 뺀 나머지 전액을 '어린이보육재단'에 기부하겠다는 것인데, 이 재단은 정 예비후보가 제시한 아동복지 공약 중 하나며 200억원대의 기금으로 재단법인을 만들어 지역 아이들의 보육사업을 지원하겠다는 핵심공약을 말한다.

정 예비후보는 또 "광양시의 예산을 향후 4년 안에 1조원대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광양시의 현재 한 해 예산은 6000억원으로 임기내 예산규모를 2배 정도 늘리겠다는 공약이다.

하지만 광양보다 인구가 2배정도 많은 순천과 여수시의 한해 예산이 7000억~8000억원대인것에 비할 때 실현가능성에 의심하며 고개를 꺄우뚱거리는 시민들이 적잖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국·도비와 각종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특별회계를 활용해 적극적인 개발행정을 추진하면 예산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예산을 1조원으로 늘릴 경우 광양시내에서 유통되는 자금의 총량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더불어 '일자리 1만개 창출'도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재임기간 경쟁력 있는 기업 153개를 유치하고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청・장년, 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다양한 일자리 1만개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를 '1・1・1 공약'이라고 표현했다.

이와함께 정 후보는 머리숱이 부족한 '대머리' 후보들이 젊어보이기 위해 가발을 쓰거나, 옆머리를 길러 정수리를 덮는 변형을 취하지 않고 주저없이 자신을 '빛나리'로 홍보하는 것도 흥밋거리다.

6.4 광양시장 선거전에는 현재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재무, 이정문, 김현옥, 강춘석 등 4명의 경선후보가 공론조사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로 당 공천자를 결정하고, 통진당에서는 유현주 후보가 출마했다. 무소속은 나란히 '부시장' 경력자인 정현복, 정인화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