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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업 재개' 정보유출 카드사, CEO 중징계 임박

영업정지 3개월 간 막대한 금전손실 포함 고객 300만명 잃어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5.11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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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1억여건의 고객정보를 유출시켜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던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오는 17일 영업을 재개한다.

이들 카드사는 업무정지로 인해 300여만명의 고객을 잃은 만큼 향후 시장 점유율 탈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내달 이들 카드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해임 권고 등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어서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원도 카드사 고객 정보 2차 유출 피해를 근거로 금융감독원에 국민검사를 재청구하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17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 대해 내린 일부 업무정지 처분을 17일 오전 12시 해제한다. 해제일인 17일은 토요일로 주말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업을 19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앞서 이들 카드 3사는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카드사에서 관리하는 고객 1억400만명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돌려 일부를 제3자에게 넘긴 상황을 방치했다가 3개월 간 일부 업무가 정지됐다.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는 △국민카드 5300만명 △농협카드 2500만명 △롯데카드 2600만명.

업무정지가 해제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회원의 신규 모집과 카드 발급이 재개된다. 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리볼빙 등 신용대출과 카드슈랑스, 통신 판매, 여행 알선 등 부수업무도 신규로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카드 3사는 업무정지 기간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추락은 물론,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의 이자 및  수수료 수익 등을 고려하면 △국민카드 500여억원 △농협카드 400여억원 △롯데카드 300여억원 수준이다.

더불어 해당 기간 탈회 또는 해지 형태로 카드사를 떠난 고객은 300만명을 웃돈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