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이 계열사인 삼성자산운용을 삼성생명에 넘긴다. 또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휘하에 있던 삼성선물은 삼성증권으로 주인이 바뀔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선물 지분 전체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했던 삼성자산운용 지분은 모두 삼성생명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14일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으로부터 삼성선물 주식 117만5000주를 820억4907만5000원에 취득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증권이 갖고 있던 삼성자산운용 지분 전량은 삼성생명에 넘기기로 했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총 1219만3549주로 금액으로는 2727억549만원 규모다.
이번 결정에 대해 삼성증권 측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회사 투자자산도 업종 특성에 맞춰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영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삼성선물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식과 채권, 통화를 아우르는 현·선물 통합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매각과 관련해서는 금융상품 오픈소싱 활성화와 관련 규제 강화로 영업 시너지가 줄어든 것을 이유로 들었다. 사업력 집중을 위해 효율성이 낮은 계열사를 매각해 영업 기반 강화에 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선물은 지난해 매출액 468억4500만원과 54억9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