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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IP담보대출 출시 한 달 '본격' 스타트

40개 기업 평가 중 7개사 '50억원' 지원, IP전문펀드 계획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5.08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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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IP사업화자금대출'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초 500억원 규모로 출시한 IP사업화자금대출을 통해, 7개 기업에 총 50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IP사업화자금대출은 부동산 등의 담보 없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이번 조치는 출시 이후 약 1개월간 40개 업체에 대한 상담 및 특허 가치평가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중 평가를 마친 7개 기업에 대해 50억원을 우선 지원한 것. 

평가는 IBK기업은행 기술금융부의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며, 평가수수료 건당 1500만원은 기업은행과 특허청이 전액 부담한다. IP사업화대출 1호 기업은 석유난로와 가스레인지 등을 미국과 중동, 러시아 등에 수출하는 파세코가 과열방지센서 탑재로 자동연소되는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폴리사이언텍은 자산 및 매출규모가 작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금 지원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P사업화자금대출과 IP전문펀드를 통해 기존의 실물 담보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우수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해 창조 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향후 특허청·IBK캐피탈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IP전문펀드를 조성해 부실화된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우수한 IP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