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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체포

'상습과적'으로 세월호 침몰원인 제공…업무상과실선박매몰 등 혐의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5.08 0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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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8일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체포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김 대표의 자택에서 체포해 수사본부가 마련된 목포해양경찰서까지 압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이번 사고의 최고 윗선으로 김 대표를 지목했고, 하루 전날인 7일 밤 10시께 광주지법 목포지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와 관련 합수부는 앞서 체포 후 구속한 청해진해운 해무이사, 물류팀장, 물류부장 등과 함께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업무상과실치사, 선박안전법 위반 등 혐의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세월호 선주·선사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김 대표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들에 청해진해운 자금 수십억원을 몰아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을 대신해 청해진해운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세금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해경은 또 다시 구조자와 실종자 수를 바꿨다. 이날까지 범정부대책본부와 해경 등이 탑승자, 구조자 수를 번복한 것은 모두 7차례로 이날 잠정 확인된 인원은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이다.

그러나 영유아 탑승과 무임승차 인원이 더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탑승인원이 더 늘 수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