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의 사회 진출과 함께 여성 운전자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에서는 아직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요.
이는 여성의 운전면허 보유가 많이 증가했지만 남성에 비해 공간감각이 다소 떨어져 차로 변경이나 주차가 서투르고, 교통법규 숙지정도가 부족하다는 단점 때문에 여성은 운전을 잘 못한다는 선입견 탓입니다.
그러나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여성운전자보다 남성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여성운전자가 적은 측면도 있지만, 남성운전자들에 비해 여성운전자가 차분하고 무리한 과속이나 차로 변경을 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운전자들이 보기에 여성운전자들의 단점이었던 운전습관이 사고를 줄이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일부 여성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은 사고를 부르기도 하는데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사고로부터의 예방은 물론 '집에가서 솥뚜껑 운전이나 하라'는 핀잔을 듣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예쁜 디자인은 물론 각선미를 살리는 하이힐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운전에 있어서는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힐과 페달의 유격차이로 인해 같은 상황이라도 반응 속도가 달라 자칫 위험상항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 굽이 없는 평평한 신발을 준비해 운행 전에 바꿔서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다른 신발은 운전석 뒷좌석 보다는 트렁크나 조수석 쪽에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여성운전자들은 차량 안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여러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칫 차량 안에서 시야확보가 어려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유리 밑의 대시보드 위나 유리에 있는 액세서리는 시야확보를 위해 정리하는 것이 좋겠죠?
운전을 하면서 화장을 하거나 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 또는 드라마를 보는 행위는 신호나 전방상황을 놓쳐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죠. 드라마 '본방사수'를 고집하는 여성의 특성상 운행 중 DMB 시청이 잦을 수 있는데요. DMB 시청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는만큼 운전할 때는 운전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운전자는 차로와 신호체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진로 변경 때 저속으로 주행해 자칫 추돌사고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신호체계 및 도로교통법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충분한 도로주행 연습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는 선진국 못지 않지만, 안전운전은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도로는 서로 경쟁하는 곳이 아닙니다. 여성운전자는 운전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내가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자가 된다면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문화가 만들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