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에 74.8%가 찬성했고, 세월호 참사 관련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로 36.3%의 응답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관련 현재까지 정부의 사고수습 "잘함(18.3%) vs 잘못함(72.0%)"
세월호가 침몰한 지 20여일이 지나도록 단 한 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 못한데다 실종자 수색작업도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그동안 정부의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부터 19일 동안 정부가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2.0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18.3%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해 비판적인 의견이 53.7%p나 더 높았다(무응답 : 9.8%).
전 계층에서 모두 비판적인 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19/20대 여성(86.1%), 30대 여성(80.3%), 40대 여성(80.0%)에서 특히 높았다. 또한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잘함(30.0%) vs 잘못함(56.3%)'로 비판적인 평가가 26.3%p나 더 높았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 "찬성(74.8%) vs 반대(19.7%)"
또한 74.8%의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는 19.7%에 그쳤다(무응답 : 5.5%).
전 계층에서 모두 특검도입에 대한 찬성의견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20~40대에서는 특검도입 찬성이 80%를 웃돌았다.
◆세월호 참사 관련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 "박근혜 대통령(36.3%)"
사상 최악의 해난사고로 기록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초동대처 부실과 위기관리능력에 대한 국내외 비판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36.3%의 응답자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고, 뒤를 이어 해양경찰청장 19.8%, 해양수산부장관 13.7%, 안전행정부장관 8.7%, 국무총리 2.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8.8%).
6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모두 박근혜 대통령을 1순위로 지목한 가운데 특히 40대의 과반이 넘는 52.9%가 박 대통령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당국의 총체적 부실과 무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직무평가 질문에 40.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51.3%는 '잘못하고 있다' 고 평가해 부정평가가 11.1%p나 더 높았다(무응답 : 8.5%).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4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조사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