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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른 더위에 '한여름 모드' 돌입

4월 낮 최고 기온 26.2℃ 오르며 여름 상품 매출 급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07 08: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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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대형마트 시계를 바꾸고 있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4월 평균 기온은 14℃로 작년보다 4℃가 높았다. 평균 낮 최고 기온도 19.6℃로 작년보다 4.6℃ 높은 수치. 작년 4월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를 넘은 날이 이틀뿐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보름이나 될 만큼 봄철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
이 때문에 지난달부터 여름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의 4월 한달 매출 동향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팥빙수 재료'가 79%로 약 2배 늘었고 '쿨 스카프'가 275.4%, '여름자리'가 36.6% 신장했다.

낮 최고 기온이 20~25℃를 웃돌았던 지난 4월20일부터 26일까지는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수요가 전주 대비 크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른 더위에 대형마트 매장도 빠르게 여름 모드로 탈 바꿈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 '수박' 행사를 작년보다 3~4주가량 앞당긴 3월 중순부터 선보였으며, '물놀이용품'도 작년보다 3주 정도 이른 4월 초부터 행사장을 구성했다.

또한 기존에는 5월부터 시행했던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관리 기간'도 올해는 4월로 한 달 앞당겨 여름철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몰'에서는 여름 제철 과일을 시원하게 배송해주는 'Cool 배송 서비스'를 8일부터 실시한다. 'Cool 배송 서비스'는 수박을 온라인 전용 냉장 창고에 보관해뒀다가 온라인 주문이 접수되면 0~5℃가량의 온도를 유지하는 쿨링 시스템을 갖춘 냉장 배송 차량으로 배송하는 형태다.

특히 올해는 여느 때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작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 서비스를 시행하며 여름 시즌 내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더위를 피해 야간에 쇼핑하는 '올빼미 족'을 위해 배송 시간을 연장하는 '야간 배송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배효권 롯데마트 온라인서비스팀장은 "이른 무더위로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발 빠르게 여름 모드에 돌입해 제철 과일인 수박을 시원하게 맛볼 수 있는 냉장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