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주식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증권 유관기관의 신규채용에도 악영향이 번지고 있다.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등 유관기관의 지난해 신규채용은 총 81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113명보다 32명, 28.3%가량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이 4.4% 늘어난 것에 비해 유독 증권 관련 기관의 취업문이 좁아진 셈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거래소가 2012년 30명에서 지난해 37명을 뽑아 증가한 반면 코스콤과 예탁원의 채용 규모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코스콤은 2012년 54명을 새로 뽑았지만 작년 채용인원은 23명에 불과했고 예탁원은 29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3개 유관기관의 고졸인재 채용은 2012년과 같은 10명이었으며 장애인 채용은 2012년 코스콤이 1명을 뽑은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거래소와 예탁원이 각각 1명을 뽑아 2명으로 늘었다. 이들 기관의 여성 신규채용은 전년과 같은 38명이었고 거래소는 전체 채용인원의 절반 이상인 19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한편 이들 기관의 임직원 수는 2012년 1838명에서 1년 만에 1895명으로 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