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용평가정보업체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대한항공, 한진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이들 기업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로 평가했다.
4일 한기평에 따르면 이번 등급 조정은 실적부진과 투자지출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때문이다. 김봉균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2011년 이후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인해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발 항공화물 수요가 위축됐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여객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익성이 2010년 이후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과 관련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부문에서 대한항공의 지원이 긍정적이지만 직접 지원에 나설 경우 대한항공의 재무부담이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가 늦어질 경우 대한항공의 재무부담이 더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