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5.03 10:31:06
[프라임경제] 세월호 참사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높은 파도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 발생 18일째인 3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는 1.5m의 강한 파도와 사람이 휘청거릴 만큼의 돌풍이 불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0시와 이날 오전 4시경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시도했지만 기상 탓에 두번의 정조 시간을 흘려보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7∼11m, 오후 들어서는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정조 시간은 오전 11시 5분, 오후 4시 28분, 11시 14분 전후다.
현재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228명, 실종자는 74명.
구조팀은 111개 공간 중 실종자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곳 중 58곳의 수색을 완료했다. 구조팀은 잠기거나 장애물에 막혀 열리지 않는 문은 장비로 개방을 시도하고 1차 수색한 격실 중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곳과 공용구역 등을 대상으로 재차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승무원 15명, 이사·물류팀장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김한식 대표 등 고위 관계자도 과적, 허술한 화물 결박 등 책임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