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서 순천시장 예비후보. ⓒ 기도서 선거캠프. |
[프라임경제]새정치민주연합 기도서(51.사진)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로컬푸드 운동'이란 우리말로 '지역 신선식품 애용운동'으로 해석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고 유통경비를 절감하자는 취지로 몇몇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기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5일장이나 상설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믿고 사지만 대부분은 수집상과 도매상 등 여러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판매자들조차도 생산지를 모를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기 예비후보는 따라서 "유통 중인 농산물이 어디에서 생산됐는지 정확히 알고 먹는다면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컬푸드 정책을 본격 시행해 기존의 7단계이상의 유통구조를 3단계(생산자-판매자-소비자)로 줄여 유통비용을 줄여서 지역농가에게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 '시민이 부자되는 순천'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기 후보는 이를 위해 지역내 농산물 판매점과 할인점 등에 로컬푸드코너 설치를 권고하고, 판매자가 생산지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로컬푸드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