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보통신부는 2006년 하반기에 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 등에게 협조한 감청, 통신사실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현황을 20일 발표했다.
지난 해 하반기는 2005년도 하반기와 비교하여 통신사실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 건수는 소폭의 감소 경향을 보였고, 감청협조 건수는 문서기준으로는 증가하였으나 번호기준으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일시,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는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문서기준 78,721건으로, 전년 동기(84,235) 대비 6.5% 감소하였으며, 가입자의 단순 인적정보를 제공하는 통신자료 제공건수는 문서기준 167,510건으로, 전년 동기(167,768) 대비 0.2%가 감소하였다.
감청협조의 경우 문서건수 기준으로 2005년 하반기 427건에 비해 18.2%가 증가한 505건, 번호기준으로는 2005년 하반기 3,090건에 비해 1%가 감소한 3,060건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문서당 번호건수는 6.06건으로 전년동기(7.24건) 대비 1.18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수단별로는 문서기준으로 볼 때 유선전화는 전년동기 257건 대비 252건으로 1.9%가 감소하였으나, 인터넷 및 PC통신 등은 170건에서 253건으로 48.8%의 증가를 보였다.
이번 협조통계는 기간통신 36개사업자, 별정통신 41개사업자, 부가통신 69개사업자 등 총 146개 사업자(복수역무 제공사업자 1개 사업자 구분시 142개)의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