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중효 전남지사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순천에 소재한 '전남도청동부출장소'의 인력과 기능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중효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에서 "도청 동부출장소는 현재 1소장 3담당관 등 총 14명의 공무원이 근무하지만, 인구의 절반이 모인 동부권(여수·순천·광양)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 60명의 국 단위 인력과 기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청사는 현재 목포 옆 무안군 삼향면에 소재하고 있는데, 동부권에서 서부권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국가산단 등 대형공단이 많은 동부권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현행 도청 출장소의 사무분장은 전혀 효율이 날 수 없는 구조"라며 "환경민원 등의 허가와 환경측정 및 실험분석업무(보건환경연구원)의 사무는 서부보다 동부권의 민원 더 많다"고 부서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순천시 가곡동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소 동부지소 18명과 동부권 7개 시·군 관할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측정(대기, 수질)업무 담당을 5명으로 늘리고, 37명의 민원업무팀(건축·환경·토목·지적·보건 등)의 인원이 보강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