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쌀 지역에서 먼저 소비합시다"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와 순천농협,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하 순천농협 조합장과 조충훈 순천시장, 김상희 외식업순천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벼 풍작에 따른 생산량 과잉과 1인당 쌀 소비 감소 추세 탓에 어려움을 겪는 벼농가의 판로를 돕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로컬푸드의 일환으로도 추진됐다.

순천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시

업무협약에 따라 순천농협은 밥맛 좋기로 유명한 순천쌀로 독자브랜드(PB, Private Brand)상품을 개발해 2700여 회원을 보유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에 공급하게 된다.

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에서는 지역농산물로 차려지는 '순천백반'을 상품화해 지역농산물 소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고 순천시는 로컬푸드 정책을 실천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광하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지역농산물 판로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