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헤알 가치 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을 잃은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수입세인상을 검토 중이라 일간 에스따덩이 15일 보도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외교상공개발부장관은 섬유, 의류, 신발, 가구 분야에 대한 공통외부관세(TEC)를 35%까지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수입제품의 유입으로 타격을 받은 업체들의 요청이기도 하다.
푸를란 장관은 4월말 이전에 남미공동시장(Mercosul)내 공동시장 그룹(GMC)에 이 안건을 제안할 것이며, 이 방안은 90일 이내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통외부관세(TEC)는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이외의 국가들에 대해 적용하는 수입세로서, 현재까지 이러한 종류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평균 20%정도가 적용되고 있고, 가구의 경우는 18%가 적용되고 있다.
외교상공개발부장관은 이미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을 통해 이러한 업체들에게 대출의 길을 넓히는 것을 지지했지만 이미 브라질 업체들은 새로운 환율 상황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푸를란 장관은 헤알 대비 달러 환율이 2.1에서 2.2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지난해와는 달리 헤알의 가치 인상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해외거래가 왕성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