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라질 교육은 최악, 룰라도 인정

기초 교육 강화 위해 6살부터 국가시험 적용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3.20 07:25: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룰라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3명의 장관이 교체되었던 교육부는 지난 목요일 교육개발계획(PDE)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목표, 평가 방법 설정, 브라질 전국 학교들의 성과 요구를 언급하고 있다.

브라질 작은 시험(Provinha Brasil)은 6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국가 시험’으로 초등학생들이 학과를 잘 따라가고, 특별히 알파벳을 잘 익혔는지에 대해 평가하는 시험이다.

정부는 이 외에서 16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있는 가정에 대한 지원금(보우사 파밀리아)을 확대하고 각 지원 정책마다 이에 해당하는 성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계획을 발표할 때에 브라질의 교육이 전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0년까지 80억 헤알을 투자할 계획이며, 첫 해에는 목표설정 프로그램을 위해 10억 헤알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에 이미 6억 헤알은 확보되었고, 나머지 4억 헤알은 경제부 임원들과 협상중이나 룰라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정부의 교육 목표는 최근 몇 십 년 동안 반복되어 온 브라질 교육의 모순을 해결코자 하는 것이다. 이는 학교에는 가지만 배운 것이 없는 학생들, 도중하차하는 학생들, 저학력 성인들의 높은 비율이 그것이다. 비록 정부의 교육 목표는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근본적으로 기본교육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미 10년 전에 실시되었던 교육평가 방식을 사용해 각 시, 주 정부 교육 시스템의 목표달성 체제를 세우고자 한다. 현재 국내 및 국제 교육 평가에서 브라질 교육은 질적인 면에서 거의 바닥을 기록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개선해야 적당하고, 우수한 수준으로 될 지는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4학년에서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시험(Prova Brasil)을 실시해 0점에서 10점으로 분류하고, 이때 학생들의 낙제율과 퇴학률도 고려할 계획이다.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5560개의 시립학교 중에서 1천 개의 학교는 최악의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