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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 사회초년생, 아고라 청원 글 '눈길'

'새 정치를 하기를 바라며' 하룻만에 베스트…1만명 서명 목표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4.29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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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한 젊은이의 실망과 기대를 함께 표현한 포털싸이트에 올린 글이 게재 하룻만에 베스트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포털싸이트 다음의 아고라에는 '정치하시는 분들께 바라요. 이제라도 새 정치를 하길 바라며...'란 청원 글이 게재 하루만에 베스트에 올랐다.

사회생활 초년생으로서 자신을 소개한 아이디 류세리씨는 이 글에서 "지금까지 정치인들은 다 거기서 거기, 누가 되도 다 똑같다고 생각했으나 인생의 멘토이자 롤모델인 안철수 대표님께서 정치를 시작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히면서 "이래서 국민들이 정치에 염증을 내는 구나, 아직도 구태정치를 벗지 못하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글쓴이는 이 글에서 광주광역시의 선거행태를 겨냥한 듯 "지방선거 후보자를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전략공천을 할 것이다 또는 국회의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이것이 과연 제가 존경하는 안철수 대표님이 계시는 새 정치연합에서 말하는 새 정치인가 싶어서 한숨부터 나왔다"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가봐도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룰을 만들어서 국회의원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닌 시민들이 추천하고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눈치 보지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을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거날이 축제가 되는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라도 새 정치연합이 정도를 걸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1만명 서명을 목표로 삼아 내달 7일까지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