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 기자 기자 2014.04.29 17:01:28
[프라임경제] (주)녹십자(대표 조순태)는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99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62% 신장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의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과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태국 수출에 따른 이익이 반영되며 1분기 해외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며 "또한 한국MSD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가세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회사 주식 투자에 따른 부의 영업권 환입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및 수두백신 국제입찰 수주, 알부민 및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등 혈액분획제제 수출 확대 등에 힘입은 해외수출 성장에 따라 올해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