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70년대에 공산주의 무장 프롤레타리오(PAC) 그룹 임원으로 4명을 살해해 무기징역 선고를 받아 도주 중이었던 이탈리아인 ‘세자레 바찌스찌’가 히오 데 자네이로에서 체포됐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19일 보도했다.
테러범은 꼬빠까바나 해변을 거닐던 중 체포되었으며, 브라질 연방경찰과 프랑스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인한 결과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탈리아의 로마노 프로디 총리는 이번 체포작전을 ‘탁월한 작전’이었다고 평가했고, 클레멘트 마스텔라 법무부 장관은 최대한 빨리 그를 이탈리아로 송환할 것을 요청했다.
양국 경찰들은 루시에 제네비에브 올레스 프랑스인을 미행했고 그는 히오에 도착해 9천 유로를 세자레 테러리스트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바찌스찌의 그룹은 1978년 크리스챤 민주당 리더인 알도 모로를 유괴, 살해한 브리가다스 베르멜랴 무장그룹과 관련이 있고, 그 외에 폭탄투하 및 살인사건으로 기소되었던 그룹이다.
바씨스찌는 2004년에 이탈리아에서 도주한 후로 브라질 히오데자네이로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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