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3라운드 막이 올랐다.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에 이어 KT(030200)의 단독영업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것.
지난 주말인 27일부터 28일까지 KT는 번호이동시장에서 가입자 2만2501명을 끌어모았다. 이 기간 SK텔레콤은 1만3933명, LG유플러스는 8568명 가입자를 KT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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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부터 단독영업에 돌입한 KT는 지난 주말 2만명이 넘는 대규모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 프라임경제 | ||
KT 측은 이 같은 높은 가입자 순증 기록에 대해 "최대 12개월 약정 기간을 줄인 스펀지 플랜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일부 단말에 대해 출고가를 낮춘 정책이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단독영업 시작에 맞춰 KT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니와 옵티머스GK 출고가를 50% 내렸다. 이에 따라 갤럭시S4 미니와 옵티머스GK 출고가는 25만9천6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27만원 합법보조금이 투입된다면, 사실상 공짜폰인 셈이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단독영업을 한 SK텔레콤은 14만4027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기간 KT 가입자 8만435명·LG유플러스 가입자 6만3592명이 SK텔레콤으로 이탈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단독영업을 실시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간 18만6981명 가입자 순증을 보였다. 이 때 SK텔레콤은 11만8706명, KT는 6만8275명 가입자를 LG유플러스에 넘겨줘야 했다.
한편, KT는 내달 18일까지 단독영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30%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KT는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