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개원 10주년을 맞는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가 원하는 시간 진료 등 전국 최고의 환자중심 글로벌 암전문병원을 만든다'는 제2개원의 의지를 다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은 지난 25일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조용범 원장은 "그동안의 성공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10년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환자중심, 세계중심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과 환자들이 원하는 빠른 진료와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병원의 변화를 이끌고 환자와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지병문 전남대총장은 축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해야 한다"며 "새로운 10년을 향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윤하 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진료역량과 의료서비스를 더욱 증진시켜 명실상부 세계 속의 병원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을 믿는다"며 "전직원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참사에 따라 프로그램 일부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담아 조용하게 진행됐으며, 26일 예정됐던 직원한마음축제는 무기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