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HR서비스 전문 협동조합인 피플스그룹(대표 가재산)은 29일 서울 로앤비 교육센터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및 관련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성과를 통한 한국형 직무성과급 설계와 사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가재산 피플스 그룹 대표는 한국경영과 국민성에 맞는 한국형 직무성과급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하영인 기자 |
먼저 피플스 그룹의 가재산 대표의 통상임금, 정년 60세 임금개편 전략 및 한국형 인사조직의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특히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S사, N사의 사례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홍민 휴먼이퀘이션 대표는 △한국형 직무급의 필요성의 방향 △직무평가의 정 △직무평가의 프로세스 △직무평가의 요소 △직무평가 방법 △직무 설계 및 정착방안 △성과급 설계와 운영방안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또한 이 대표는 국내기업(오리온·유한킴벌리 외), 외국기업(HP·IBM 외), 공공 부문(수자원공사·KOTRA 외)에 대한 직무성과급 운영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한국형직무설계 시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도 펼쳤다.
여기에 더해 조성형 CJ 인사담당은 △직무성과급 도입과 운영현황 △직무성과급 운영상의 문제와 이슈 △한국형 직무급 설계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운영상의 제언도 잊지 않았다.
직무성과를 통한 한국형 직무성과급 설계와 사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하영인 기자 |
이날 행사는 오정균 HR인트로 대표의 직무분석 목적과 방향, 웹기반 직무분석과 직무평가 실무, 웹기반 직무분석과 직무평가 사례에 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가재산 대표는 "해방 이후 일본방식 인사방식을 사용했으며, IMF 이후 서구식 성과제도를 검토 없이 도입 하게 됨으로써 발전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치명적 오류가 발생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 국민성에 맞는지 의문이 생기게 됐고, 한국정서와 경영에 적합한 인사제도를 연구·고민하게 됐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방식, K-style의 직무성과급 운영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이러한 한국식 직무성과 도입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형 인사제도 도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