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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인터넷치유학교' 이름짓기 공모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 위한 통합 치유 프로그램 제공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4.29 1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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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게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가칭) 개원(7월)에 앞서 명칭 짓기에 국민을 초대한다.

여성가족부는 상설 인터넷치유학교의 명칭 선정을 위해 여성가족부 직원 및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종사하는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6개 명칭(안)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추가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명칭(안)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떠한 명칭을 보다 선호하는지를 알기 위해 선호도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6개 명칭(안)은 △반딧불-e 학교 △로그아웃캠프 △스마트힐링스쿨 △인터넷중독청소년벗들센터 △청소년 이(E)로움 학교 △(무주) 해다미 인터넷 치유학교다.

6개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6개 명칭 외 추가로 명칭을 제출할 경우엔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추가 명칭 제출은 청소년매체환경과 이메일로 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선호도 조사와 추가 명칭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5월 중 상설 인터넷치유학교의 공식 명칭을 최종적으로 고른다.

상설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수련활동, 대안활동 등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현재 폐교를 활용해 건립 중이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7월 말 개원하는 인터넷 치유학교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되는 상설 인터넷치유학교인 만큼 무주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