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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하라운드 신속한 체결 원해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3.20 0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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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라운드 무역협상을 2008년 초까지 마무리하길 원하며, 2001년도에 시작된 무역협상이 내년도 초반까지 마무리되지 못하면 2010년까지 연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클로도아우도 우구에니 브라질 대사는 도하라운드 협상이 그때까지 결정되지 않으면 2009년도 미국 대선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재임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2009년 대선으로 끝나면 모든 워싱턴 무역정책이 재고되기 때문에 도하라운드 협상도 자연히 지연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도하라운드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미국 정부는 의회를 설득해서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야 한다. 현재 무역권한은 올해 중반에 유효기한이 끝나기 때문에 워싱턴 무역협회는 앞으로 2개월 안에 이루어지는 상황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셀소 아모림 장관은 이머징국가들이 강경자세를 버리고 유연한 입장을 취할 필요를 느끼며 다음 주에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를 방문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다른 개도국들과는 입장이 약간 다른 입장이다. 이는 다른 개도국들은 브라질과는 달리 대부분 식료품 수입국가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개도국들은 미국이나 유럽연합과 같이 농산물 시장개방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농업시장개방에서 보상안이 있을 때에만 자국 농민 보조금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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