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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업·대학·연구소 혁신도시 이전 시 세금감면"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가 인하…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 허용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4.29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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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클러스터란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집적되는 영역을 말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올해까지 공공기관 약 70%가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률은 3월 말 기준 15%에 불과했다. 이에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열린 제5차 무역투자회의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거론된 투자유치 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분양가 인하 △입주허용기관 확대 △도시첨단산단 중복지정 등이다.

일단 국토부와 LH는 초기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근지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경북·광주/전남·강원·제주 분양가격을 30일부터 인하키로 했다.

또,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해 연구기관과 대학·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 설립자금을 지원하고 입주기업에 고용보조금 우선지원 및 입주기관에 대한 국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도 대폭 완화됐다.

국토부와 LH는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된 산업진흥시설만 입주를 허용했던 데서 벗어나 이전공공기관과 연계가 없더라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구단위계획 상 허용용도로 명시되지 않았어도 혁신도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국토부와 LH는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와 교육부가 참여하는 정부합동 TF팀을 구성, 각 부처 산학협력사업을 발굴해 이를 혁신도시에 우선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는 이번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혁신도시 내 다양한 기관이 입주해 혁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