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T·친환경' 미래 핵심 분야 우수인재 찾는다

지원자별 직무 전문성 기반 공개채용…"미래 시장 주도할 것"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2014년 경력사원의 상시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모집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중 △학사학위 소지자는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석사학위 소지자는 1년 이상 경력 보유자 △박사학위 소지자는 해당 분야 학위 취득자(올해 8월 졸업 예정자 포함)에 한한다.

또 이번 공개채용은 연구개발을 비롯해 △플랜트 기술 △품질 △구매 △마케팅·상품 △경영지원 △해외영업 등 총 7개 모집 부문별로 세부 공고가 게시되며, 각 공고별 채용 절차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현업면접 △인성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경력사항을 단순 나열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지원서 항목에 핵심 직무역량 및 경력에 대한 상세 기술을 요구했다"며 "이를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역량을 보다 성실히 표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원자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부문별로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서류전형을 거쳐 최적 직무에서만 면접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시장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전자 △차량 IT △친환경차 분야의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경력사원 채용을 정시 공개채용에서 상시 공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검증된 우수 인재를 적기에 발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노력을 통한 인재 유치로 그린카, 스마트카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