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어 아침밥 세트상품을 출시하고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고객 맞춤형 아침밥 세트 4종을 출시하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해당 상품을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세트(치아바타샌드+PB 원두커피)와 시리얼 세트(포스트라이트원컵+저지방칼슘우유)를 내놨다. 이들 세트 상품은 기본적으로 28.6~37.5% 할인이 적용되며, BC카드로 구매 시에는 3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정상 판매가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1750원과 10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 제휴 할인(올레 KT 15%)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할인폭은 60%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이 5월 한 달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은 이 외에도 특정 시간에 상관없이 주요 푸드 상품 34종에 대해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삼각김밥(800원) 17종을 캐시비카드나 롯데카드로 결제 시 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샌드위치(1600~1800원) 8종을 900원에, 도시락(3000원) 6종은 1900원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아침대용식 시장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편의점 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올해 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매출의 20%가 출근 시간대인 6시~10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1%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국내산 햅쌀로 만든 편의점 미반상품(밥으로 만든 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아침식사를 챙겨 드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침대용식 시장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편의점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 기간 중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븐일레븐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방문 후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가장 재치있고 재미있는 인증샷을 보내준 참가자를 선정해 △1등(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2등 50만원권(3명) △3등 10만원권(10명)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전체 참여자 중 1000명을 선정해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